교보문고 잠실점 리뉴얼을 완료하고 오픈했다! 7월 3일부터 오픈했다는데 뒤늦게 알게 되었다. 평일 오전에 기회가 되어 살짝 둘러보니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간혹 보면 서점이지만 인테리어에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책이 많이 없다거나, 문구류 섹션이 과하게 넓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잠실점은 다행히 그렇지 않았다! 3개월간 리뉴얼 때문에 서점을 닫아서 아쉬웠었는데 리뉴얼 오픈하니 더욱 반가운 마음!
입구 들어가자마자 휘둥그레.. 약간 어두운 분위기지만 고급진 느낌으로 바뀌었다. 백작의 도서관.. 조용조용해야할 것 같고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바뀌었달까. 오전에 방문한 탓에 '사적인 서점'은 자세히 둘러보지 못했다 (낮 12시부터 오픈! 아쉬워라 ㅠㅠ). 사람들이 올리는 고민에 맞게 책을 처방하는 컨셉인데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너무나 예쁜 조명과 구석구석 탐나는 인테리어에 한컷.. 결재 카운터 위치는 그대로였고, 바로드림 키오스크가 있어서 보다 편리하게 현장에서 '바로드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만 도서 섹션별 위치가 좀 바뀐듯 했다. 책을 읽는 테이블이 따로 있었는데, 지금 코로나 때문에 그 공간은 앉을수가 없고 책을 비치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앉아서 읽을 공간이 사라져 그건 좀 아쉽더라. 다만 이쪽 섹션에서 저쪽 반대편 섹션으로 이동하는 동선이 많이 편해졌고, 낭만서재? 등을 통해 벽에 비치한 책들에 눈이 가고, 구경하기 쉽게 진열했다.


3~4월에 방문했을 때 코로나 기간 동안 서점 방문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게 줄었구나 싶어 걱정했는데, 그 기간을 잘 활용해서 리뉴얼을 했구나 싶다. 잠실 교보문고 리뉴얼은 성공적ㅎㅎ 앞으로 자주 방문해야겠다!!